블로고스피어는 지금 아이폰,미디어법,애플,이명박이 화제인가보다. 오늘 가장 큰 뉴스는 존엄사라고 생각했는데.. 블로고스피어에선 아이폰이 더 중요한가보다. 적어도 오늘만은 존엄사 이야기를 늘어놓을만도 한데..





'존엄사'를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글 중 오늘 쓰여진 것은 23개.




6월 23일 대한민국에서 존엄사 집행이 있었던 날이다. 가족들은 눈물속에서 어머님 은혜를 불렀고, 호흡기를 뗀 할머니의 눈에선 눈물이 흘렀다. 그리고 아직까지 얕은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죽음은 노환으로 인한 자연사가 아닐까? 무병장수한 사람의 상가집에는 웃음이 있다. 잘 죽는 것. 하지만 선택할 순 없는것.

존엄사의 다른말은 자연사의 허락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또 다른말로는 죽음으로의 방치이기도 하고. 사람이 병이들면 자연히 죽음과 가까워 지는 법이겠지만 의학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순수한 의미의 자연사가 가능할까 싶다.

식물인간의 생명유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탄생을 선택할 수 없는것처럼 죽음도 선택할 수 없는 것인지, 존엄사의 집행은 환자 자신의 의지에 의한것인지 가족들의 주장에 의한 것인지 판단이 가능한가..  이런식의 정답이없는 수 많은 문제가 얽혀있는 것이 존엄사이다.

존엄사에대해 어느정도 필요한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아직까지 숨을 이어가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는 마음이 약해졌는지 존엄사에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물론 답은 없지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Address :: http://vblog.pe.kr/trackback/304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밀글은 logout 후 이용 가능합니다.

  1. 2009/07/02 14: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